가라오케 도우미가 말하는 최악의 손님 유형 TOP5
- 룸싸롱월드
- 4월 30일
- 2분 분량
가라오케 도우미들은 손님을 웃으며 맞이한다.
하지만 방을 나서자마자 단톡방에 손님의 평가는 이미 끝나 있다.
그리고 거기엔 철저한 기준이 있다.
어떤 남자는 여직원들이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고
어떤 남자는 "저 인간 오면 방 빼자"며 블랙리스트에 오른다.
진짜로 여직원들이 싫어하는 손님 유형을 가감 없이 까보자. 정말 최악의 손님은 이렇다.
1. 술만 취하면 손부터 나가는 ‘짐승형’
처음에는 얌전하다.
그러다 술이 돌기 시작하면 표정이 변한다.
그리고 손이 허벅지, 허리, 어깨를 훑기 시작한다.
가장 혐오당하는 유형이다. 가라오케는 기본적으로 "선은 지켜가면서 노는 곳"이다.
물리적인 터치가 시작되면 그 순간부터 도우미들은 '이 방을 어떻게든 빨리 끝낼 궁리'를 한다.
심지어 이 유형은 가게 자체에서 블랙리스트 처리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두 번 다시 받지 마라" 급이다.
2. 돈 몇 만 원 팁 줬다고 갑질하는 ‘거지왕’
팁을 주는 건 고맙다.
하지만 팁 몇 만 원 쥐여주고 갑자기"내 말 잘 들어야지" "내 술은 니가 먼저 채워야지"
하는 갑질을 시작하는 손님.
여직원들은 이런 인간을 속으로 이렇게 부른다.
"거지 왕."
이런 손님은 돈 냄새를 진하게 풍기지만,실제로는 한심해 보인다.
도우미들은 웃으며 받아주지만, 방 끝나면 바로 조롱의 대상이 된다.
3. 남자끼리 경쟁하듯 여자 품평하는 ‘찌질형’
방에 여자들이 앉자마자 하는 말.
"야, 너는 A랑 앉아. 나는 B야."
"쟤는 가슴이 작다."
"얼굴은 예쁜데 몸매는 아쉽네."
남자들끼리 여자들을 놓고 시장 물건 고르듯 비교하는 유형.
여직원들은 이걸 들으면서도 웃는다.
하지만 속으로는 이미 마음이 끝나 있다.
"쟤네끼리 알아서 떠들라고 해."
심지어 대놓고 시비조로 굴면 가게에서도 '비매너 손님'으로 찍혀서
다음 방문 시 최악의 자리만 배정된다.
4.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 ‘인생 무개념형’
술자리는 분위기가 90%다. 그런데 이 유형은 그냥 존재 자체가 독이다.
혼자 폰만 만지작거린다.
여자 무시하고 친구랑만 이야기한다.
억지로 대화 시도하면 "귀찮아" "됐다" 식으로 짜증 낸다.
이런 손님이 방에 있으면 모든 여직원의 표정이 굳는다.
시간이 얼마나 남았든 모두가 ‘제발 빨리 끝나길’만 기도하는 시간이 된다.
가라오케는 접대가 아니라 "놀기 위한 공간"이다.
기본적으로 놀 생각이 없는 손님은 여직원들이 가장 상대하기 싫어하는 부류다.
5. 지나치게 감정 이입하는 ‘사랑 착각형’
이 유형은 다 좋다가 마지막에 망친다.
방 분위기도 좋고, 술도 잘 마시고, 매너도 나쁘지 않은데 술이 좀 돌고 나면 감정 과잉에 빠진다.
"너 진짜 나 좋아하는 거야?"
"오늘 끝나고 같이 가자."
"너 아니면 안 되겠어."
여직원들은 이 순간을 딱 캐치한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이렇게 평가한다.
"아, 얘도 망했네."
가라오케는 현실이 아니다.서비스로 만들어진 판타지다.
그걸 구분 못 하고 감정에 빠지는 순간, 여직원들은 바로 거리를 둔다.
결론 : 가라오케는 ‘공기와 흐름’을 읽는 자리다
가라오케에서 진짜 환영받는 남자는
돈이 많거나 잘생긴 사람이 아니다.
공기를 읽고, 흐름을 맞추고, 룰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다.
여직원들은 하루에도 수십 명의 손님을 상대한다.
그들 눈에는 누가 매력 있는지 누가 찌질한지 5분 안에 판별된다.
자극적이게 말하면 최악의 손님은 돈을 써도 뒷담화거리가 되고
최고의 손님은 조용히 다음에도 기억된다.
가라오케는 그런 곳이다.
Comments